인천서구도서관(관장 정우용)은 오는 6월 11일(화) 오후 6시부터 도서관 청소년독서회와 마을공동체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의 청소년인문학독서모임(FBI)와 공동으로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청소년 인문학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청소년이여, 철학하라! -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하기”를 주제로 서구도서관과 지역 내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철학의 의미와 인간의 삶의 문제를 고민해보고자 마련되었다.

강연을 진행할 허경 교수는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로서, 들뢰즈의 <푸코>를 번역하고, <푸코와 근대성> 등 관련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어렵고 고상한 외계어로만 느껴지는 철학이 무엇인지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통해 쉽게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구도서관은 매년 지역사회 내 청소년독서회와 연계하여 ‘청소년 인문학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보다 인본적인 사고를 통해 사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좌신청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열람봉사과(☎ 032-585-7106 www.sgl.go.kr)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