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 지원 대폭 확대 2013-06-05 13:18:39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교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223백명에게 2013학년도 1/4분기 학비 715백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지원인원보다 무려 630, 295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담임추천기준을 각급학교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의 58% 기준에서 각급학교별 저소득층 인원(국민기초, 한부모, 법정차상위, 소득인정액 지원인원)35%로 변경하여 실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하였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계층,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5%이하 가구의 저소득층 자녀이며, 소득기준이 저소득층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실직이나 파산 등으로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도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학비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하였다.

 

지원방법은 공립고의 입학금?수업료는 감면조치하고, 사립고는 재정결함으로 보전하며, 학교운영지원비는 각급학교에 학교회계전출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비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소득층 학생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교육비 신청 접수토록 하여 학생들의 자존감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시교육청 진영곤 복지재정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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