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 여름 전력수급의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각급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절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본부와 연계해 ‘충북 에너지 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개한다.
‘충북 에너지 사랑나누기 운동’은 각 기관과 학교별 참여 신청을 통해 한등 끄기, 에어컨 덜 켜기 등의 절전운동을 전개하고, 연말에 신청기관별 전년대비 절감포인트를 금액으로 산정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대상 기부문화와 연계 시키는 운동으로 도교육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학교 등 도내 모든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연계해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 500여명의 학생으로 ‘전기 에너지 절약 학생 홍보대사’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 에너지 절약 학생 홍보대사’는 각 학교에서 불필요한 조명과 선풍기 끄기, 멀티탭과 플러그 확인 등의 교내 절전운동을 실천하게 되며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교육과정 내에서 학생들이 직접 절전운동에 참여해 보며 생활 속의 절전실천이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