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맞춤형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도내 49개교에 진로활동실 구축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009개정교육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화되는 등 개인별 맞춤식 진로교육 필요가 증대됨에 따라 각급학교 진로활동실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로활동실이란 진로진학상담 전문인력이 상주해 진로교과 수업, 진로적성검사, 진로진학상담 등 복합적인 진로교육 활동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 32교, 고 17교 등 49교를 선정해 교당 3,000만원씩 14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서는 진로진학 정보 검색과 각종 진로 검사, 진로수업 공간 등을 갖춘 진로활동실을 갖추게 된다. 학생들은 진로활동실을 통해 정보검색과 상담자료 등의 진로직업 정보를 탐색해보고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또한, 진로적성 진단과 학력향상프로그램, 진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고등학교에서 연 2회 이상 진로적성검사와 상담제공이 필수화되는 등 진로·진학지도 관련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진로활동실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