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배드걸 피자', 고칼로리 악마의 레시피 '야간매점 메뉴 등극' 2013-06-07 09:24:58 1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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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배드걸 피자가 야간메점 메뉴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에서는 가수 이효리, 방송인 안혜경, 배우 윤승아, 디자이너 요니P가 출연했다.

이날 안혜경은 야간매점 메뉴로 카레김치전을 내놨다. 기존 김치전에 카레 가루를 넣어 맛을 살린 것. 안혜경은 “부침가루가 부족해서 카레가루를 넣게 됐다”고 야식메뉴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하지만 맛을 본 박명수 유재석은 “카레 맛이 나긴 하지만 김치 맛에 가려 카레 맛이 나진 않는다. 카레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좋겠는데, 더 넣으면 짤 것 같다”며 “그래도 맛은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효리는 야간매점 메뉴로 배드걸 피자를 내놨다. 또띠아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바나나와 견과류, 초콜릿,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오븐에 구운 것.

유재석은 맛있다고 소리를 치며 그 맛에 감탄했다. 박명수 또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효리는 “고기를 안 먹으니까 가끔 이런 고칼로리 음식도 먹는다”고 설명했다.

윤승아는 연인 김무열 애칭 ‘꼬무’와 ‘꼬앨’을 딴 꼬앨밥을 내놨다. 고추참치와 김치를 볶아 밥 위에 뿌린 후 김과 달걀프라이를 얹으면 완성.

맛을 본 박명수는 숟가락을 내던지며 “단 것을 먹고 먹어서 그런지 매콤한 게 더 맛있다”고 평가했고, 유재석은 “꽁치 김치찌개 느낌이다”고 극찬했다. 이에 이효리는 “참치캔에 MSG 들어있을 것이다”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요니P는 김치전말이를 야식메뉴로 내놨다. 밀가루 전 위에 통김치와 깻잎, 밥을 깔고 돌돌 말아주는 것이 레시피.

시식을 한 유재석은 “김치전에 밥을 같이 싸먹는 느낌이다. 아이디어는 좋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맛은 윤승아 ‘꼬앨밥’과 이효리 ‘배드걸 피자’가 박빙인 상황.

두 사람의 메뉴가 4대4 동점이 된 가운데 이효리 윤승아 두 사람의 메뉴를 모두 맛본 뒤 야식 메뉴를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맛을 본 맛평가단은 만장일치 이효리의 손을 들어줬고, 야간매점 메뉴로 ‘배드걸 피자’가 등극했다.

한편 이날 ‘해투3’에서는 이효리 절친들의 폭로전과 함께 이효리와 남자친구 이상순의 연애담, 16년 열애 끝에 결혼한 요니P와 남편의 이야기, 윤승아 김무열 커플의 애칭 ‘꼬무’ ‘꼬앨’ 공개, 안혜경의 소개팅 뒷이야기 등과 함께 네 사람의 야식 메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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