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멤버들이 순국선열? 현충일 해프닝 2013-06-07 09:30:02 1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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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진이 순국선열의 사진으로 둔갑해 전라북도 페이스북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전라북도 페이스북에 "당신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이 나라에서 우리는 평화와 번영을 누립니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군복을 입은 남자 7명의 사진이 게재됐다. 오래된 6.25 당시 사진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군복을 입고 촬영한 2010년 달력 사진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전북도 페이스북 담당자는 곧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다른 사진으로 교체했다. 담당자는 "현충일날 뭐라도 메시지를 올려야겠단 생각에 집에서 핸드폰으로 관련 이미지를 찾아서 올리려다가, 작은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빚어진 실수"라며 "향후 이런 실수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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