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제40년차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12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제40년차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는 영농기술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경진대회로 도내 8개 농업계고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7명의 학생들이 이론경진 분야 6종목 123명을 비롯해 ▲실기경진 분야 4종목 21명 ▲과제발표 분야 3종목 5명 ▲도전 골든벨에 8명이 참가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영농기술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는 67명의 학생들은 제42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강원도교육청 개최)에 경남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특전과 미래 영농후계자 마인드 함양을 위한 경남영농학생하계수련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3일 경남영농학생하계수련대회 참가 시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농업계열 학생들에게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2012학년도에는 농업계열 학생들이 공무원 및 공기업에 19명이 취업하는 등 취업률이 50%를 초과해 농업계고등학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급변하는 산업변화에 상대적 소득이 낮은 어려운 농촌 현실과 국제적 농산물 개방에 따른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미래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 습득 기회 제공과 영농인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영농후계자인 영농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