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에 ‘악동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악동뮤지션과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매니지먼트’ 프로튜어먼트(대표 송준호)가 지난 7일 홍대 V-Hall에서 제2회 정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프로튜어먼트는 프로를 지향하는 청년 뮤지션들이 그들의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고 자신의 음악으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컬티베이팅(Culture-Incubating) 기업으로서, 악동뮤지션, 메이앤줄라이 등 다수의 실력파 아마추어 뮤지션을 발굴해 오고 있다.
악동뮤지션을 발굴한 프로튜어먼트의 송준호 대표는 “곧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악동뮤지션이 자신들의 프로로서의 음악 인생의 시작을, 그동안 같이 공연해온 프로튜어먼트 뮤지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악동뮤지션은 ‘다리꼬지마’,‘크레센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함께 콘서트에 참여한 소빗뮤직, 메이앤줄라이(May&July), 수정별밴드, 라우들리데시벨, 헤이즐시티, 레이니웨이 등 다수의 실력파 뮤지션들은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악동뮤지션이 프로튜어먼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조용필의 ‘Hello’를 열창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번 공연에서 홍대 V-Hall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초등학생부터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주부는 “악동뮤지션과 프로튜어먼트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어린 딸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인디크라우드(http://www.indicrowd.com)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