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12일부터 7월 3일까지 3주에 걸쳐 상반기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수업역량평가 최종 심사를 실시한다.
인천시교육청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수업역량평가 대회는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하는데 전년도에 연간 1회로 실시하던 것을 올해는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실시한다.
이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이 배치 시기와 계약 완료 시기 때문에 평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대규모로 이루어지던 심사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사업을 집약시킴에 따라 수업 컨설팅과 심사가 병행됨으로써 원어민영어보조교사들의 수업역량을 제고한다는 사업의 최종 목적을 도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반기 평가 대상자는 2012학년도 2학기에 배치된 관내 초?중?고등학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87명이고,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3단계의 평가 중 학교에서 이루어진 1차 평가는 소속학교 교장, 교감 및 영어교육 담당교사가 참관하여 교내 장학과 연계하여 실시되었고, 교육지원청에서는 원어민수업대잔치 등의 사업을 통하여 원어민 수업 컨설팅을 사전에 제공하였고,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심사 대상자를 추천하였다.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17명(초등11명, 중등6명)은 시교육청 수업평가단의 최종 공개수업 심사를 거쳐 총 6명의 수업 우수 교사가 선발되어 교육감상 수상과 함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관내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영어전담교사는 사전 신청을 하면 최종 평가 공개 수업에 참관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 교사의 수업 동영상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우수수업동영상 배너에 탑재되어 좋은 수업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은 2학기에도 올해 1학기에 배치된 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업역량평가가 진행될 것이고, 삼각검증(triangulation)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의 공개 수업 기회와 수업 역량은 비례되어 성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실시 중인 영어회화전문강사 수업지원단 사업과 함께 영어교육이 이제는 행사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 안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의 질을 높임으로써 영어교육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영어교육의 리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