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은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서관 인근 학교에 자녀가 재학 중인 보훈가정을 방문해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도서관은 2013년 교육행정기관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일부를 좋은 곳에 쓰자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보훈가정을 돕게 됐다.
이에 도서관과 인접한 사직초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두 가정을 방문해 쌀 20kg 2포와 선풍기 1대를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가족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매년 직원들의 성금 모금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25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