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률 압도 2013-06-12 10:05:48

이승기와 수지의 달콤한 로맨스가 또다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6월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애정행각을 벌이는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치는 구월령(최진혁 분)을 없애기 위한 수련에 돌입했다. 수련 중 담평준(조성하 분)에게 칼을 맞은 강치는 방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여울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갈아입을 옷을 들고 강치의 방에 들어왔다.

여울은 옷을 내밀며 “상처는 좀 괜찮냐. 아까 칼 맞을 때 많이 아팠지?”라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강치는 자신의 몸을 더듬는 여울의 손길에 긴장했고, 그 앞에서 옷을 갈아입기가 부끄러운 듯 뒤돌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치는 옷을 짚다 여울의 손과 부딪혔고, 여울은 얼떨결에 강치의 벗은 몸을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강치는 “남정네 벗은 몸이 그렇게 좋냐. 너무 대놓고 좋아한다”고 너스레 떨었고, 여울이 “벗은 몸이라고 다 좋아하는 거 아니다”고 응수하자 “그럼 나라서 좋은 거냐”고 한 술 더 떴다.

이어 강치는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 여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더니 두 손을 볼을 잡고 쪽 소리가 나게 뽀뽀를 했다. 진한 키스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뽀뽀신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만든 장면.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강치랑 여울이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사람만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강치-여울 이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는 겨냐. 두 사람 때문에 연애하고 싶다”등 의견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치와 구월령, 자홍명(윤세아 분) 세 사람이 대면하는 상황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