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6월 13일(목)부터 20일(목)까지 8일간 2013년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1차 대표단 198명을 중국에 파견한다.
이번에 1차로 중국에 파견되는 한국 대표단 198명(청소년 159명, 청소년 지도자 등 39명)은 중국 북경 탐방 후 2개 그룹으로 나눠 태원·서안(제1단)과 합비·남경(제2단) 등 지방도시를 방문한다.
중국 산서대·남경대 학생들과 토론회를 갖고, 산업시설, 가정방문, 역사박물관 등의 활동을 통해 중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 1그룹(99명) : 북경-태원-서안, 2그룹(99명) : 북경-합비-남경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의해 2004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6,000여명의 교류가 이뤄졌으며 양국 정부 차원의 인적 교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2년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임률아(여, 23세) 청소년은 “중국의 청소년 리더들과 교류하고 산업 시설, 가정 방문, 세미나 등 활동을 통해서 양국을 이해하고 상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차 대표단 300여명은 9월초에 중국으로 파견되며 우리나라는 중국 대표단 500여명을 5월(200명), 7월(100명), 10월(200명) 3차에 걸쳐 초청하여 대학생 교류, 산업 시찰, 역사·문화 탐방 등 한국의 현재와 과거, 산업과 자연 경관 등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작년부터 양국 각 500명씩 1,000명 규모로 인적 교류가 대폭 확대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교류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여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