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어린이성교육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가 9월1일까지 대학로 샘터 파랑새 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지난 6일부터 공연되고 있는 어린이성교육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는 아이가 스스로 본인의 몸과 더불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아 성장 발달시기에 필수적인 교육극이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해 늘 궁금해 하던 민주와 친구들이 엉뚱한 정자와 함께 아빠, 엄마의 몸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로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정자가 만들어지는 고환과 음경, 엄마 몸 속의 음순, 자궁, 질 등 우리 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귀엽고 엉뚱한 정자가 도도하고 시크한 난자를 만나러 가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치 있고 간단하게 풀어낸 뮤지컬로 어른이 관람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0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뮤지컬 사후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는 <엄마는 안가르쳐줘>는 어린이 공연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넌 특별하단다>를 제작한 극단 행복자의 작품으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성교육의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성애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공연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엄마는 안가르쳐줘>의 홍보대사인 구성애는 “성교육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가 아이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연인 만큼 공연장을 찾아 즐기면서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켓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특별히 공연 오픈 행사로 7월 21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인 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