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6월 2주 베스트셀러…샘 혼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1위 등극 2013-06-14 11:41:41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특가할인으로 오랜 기간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샘 혼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고, 김진명의 장편소설 <고구려 5>는 1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3위에 자리 잡았다.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원작인 동명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1>이 단번에 4위로 올라섰다. 원작 만화의 번외편 ‘은밀하게 위대하게 슬럼버(slumber)’도 9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노벨 신간이 다수 출간되면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등장해 눈에 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과 <데이트 어 라이브 6>,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9>, <알바 뛰는 마왕님! 6>은 각각 5위와 7위, 18위, 20위를 차지했다.

신경숙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지난주와 같은 6위 자리를 지켰다. 민음사와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각각 8위와 16위에 자리 잡았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두 계단 내려가 10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지식경영인 롤프 도벨리의 <스마트한 선택들>은 11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은 세 계단 하락하며 12위로 내려앉았고, 전옥표의 <빅 픽처를 그려라>는 13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광고인 박웅현이 두 달여간 예스24를 통해 이십여 명의 20, 30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책으로 펴낸 <여덟 단어>는 일곱 계단 내려가 14위에 자리했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린 샌드버그의 ‘여성과 일, 리더십’에 대한 조언과 경험을 담아낸 <린 인 Lean In>이 베스트셀러 순위 19위에 올랐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장르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해피 바이러스 보균자>는 순위권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으며, <렌느>는 지난주 4위에서 두 계단 올라 2위, <그 남자의 이중인격>은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그대 곁에>와 <불타는 신혼>도 4위와 5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던 <다람쥐 사냥>은 다섯 계단 내려앉은 6위. <비코즈유어마인 8>과 <유턴>, <기다림 끝에 온 사랑>은 각각 7위와 9위, 10위에 올랐다. 로맨스 소설 <전남편>은 다섯 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