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한미 박스오피스 1위 2013-06-17 11:02:53
6월 13일 개봉한 <맨 오브 스틸>이 개봉 첫 주 1억 2,508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와는 무려 5배 이상의 수익 격차로 지난 주말 미국 극장가를 독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역대 6월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며, <수퍼맨 리턴즈>(5,254만 달러)의 2배를 넘어섰다. 이에 오프닝만으로도 역대 수퍼맨 시리즈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아이언 맨>(9,862만 달러)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고 4억 달러 이상 수익을 거둔 <스파이더맨>(1억 3,900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이다.

국내에서도 역시 82억 6,194만 5,639원의 수익을 거두며 매출액 점유율 46.3%로 매출액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매출액만 96억 5,669만 5,639원으로 100억 원에 육박한다. 관객수로는 개봉 4일만에 1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누적 관객수 1,205,692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7일 현재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금주에도 역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 오브 스틸>은 개봉 후 이제까지의 모든 히어로물 영화 중에 사상 유례 없는 최고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액션의 끝판왕, 블록버스터의 혁명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맨오브 스틸>은 제작과 스토리를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메가폰을 잡은 잭 스나이더의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영상미가 조화를 이뤄 깊이와 재미 모두를 갖춘 완벽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선보였다는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이미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는 수퍼맨의 수트부터 모든 것이 달라진 면모로 가장 완벽한 영웅 ‘수퍼맨’의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슈트부터 확 달라진 외형, 희망을 상징하는 ‘S’ 마크의 새로운 의미를 담은 메시지 등 혁명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초음속으로 펼쳐지는 창의적인 액션과 전 우주적인 스케일은 이제까지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벌써부터 2편 제작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까지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들의 전쟁>, <콜드 라잇 오브 데이> 등의 영화에 출연한 헨리 카빌이 새로운 수퍼맨을 맡아 신선한 매력으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돌비 애트모스 등의 상영 방식으로 상영 중이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