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2013-06-18 13:48:40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생 자원봉사문화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가 오는 6월 26~27일 양일간 동천체육관과 울산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뿜어라 열정을! 나누자 젊음을! 함께하자 자원봉사’를 캐치프레이즈 아래 미래 자원봉사의 주역인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4,000여 명이 참여한다.

‘전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대회’는 각 지역 대학생 자원봉사단 간의 정보교류와 우수한 대학생 자원봉사단 운영사례를 전국에 전파하여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하게 되었다.

울산시는 참가자 3,000명 모집에 1,000명이 훌쩍 넘는 4,000여 명이 접수되어 참가자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첫날 6월 26일(수)은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대회, 토크콘서트,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런 자원봉사 활동 어때요?’라는 주제 아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리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대회는 지난 6월 14일까지 총 47개 팀이 접수하여, 6월 18일 사전 서류심사 등을 거쳐 7팀이 선발되어 오후 2시 30분부터 150분간 본선을 치른다.

제안대회는 자원봉사 분야 전문가 4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에게는 안전행정부장관상과 부상을, 나머지 4팀은 장려상으로 한국자원봉사협회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울산시는 제안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모델로 개발·보급함으로써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춤꾼 팝핀현준과 함께 ‘춤을 춰라, 희망이 온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팝핀현준은 현재 서울예술전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 댄스계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가로 최근 ‘불후의 명곡’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재능기부와 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해 사회 환원에 참여하는 등 창의적인 문화혁신의 아이콘인 팝핀현준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회 참여 학생들과 나눔과 봉사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본 대회를 주최·주관한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죽련 소장과 울산광역시대학생봉사단 김민석 단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개막식 행사가 시작된다.

각계각층의 내빈들과 본 대회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사회공헌 협약기업 대표들도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특히 시·도별 자원봉사센터의 추천을 받아 자원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대학생 17명은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받고 제안대회 우수자 시상식도 거행된다.

또한 지혜와 나눔 등을 대학생들에게 전승하는 의미를 담은 지혜 나눔 상징 볼을 내빈들이 참여 대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세리머니도 마련된다.

식후 행사로는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슈프림팀, 에일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자원봉사로 하나 된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과 젊음을 마음껏 뿜어내며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자원봉사 축제의 장을 끝으로 1일차 행사는 막을 내린다.

다음날인 27일에는 미래 관광 수요자인 대학생들에게 울산의 역사, 문화, 산업, 환경 등 ‘역동하는 울산,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타 지역 참가 대학생 1,690명 중 신청자 1,400명을 대상으로 태화강대공원, 기업체 견학 등 울산 시티투어가 마련된다.

6개 견학 기업체로는 현대중공업(주),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SK에너지(주)울산Complex, S-OIL(주)온산공장, 울산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원자력본부 등이다.

특히 이날 시티투어 참가 대학생자원봉사자 전원은 방문 기업체 후원으로 중식을 무료 제공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 재학생 34%에 달하는 9,500여 명의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우리 울산에서 전국 대회가 개최되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내기 위해 기업체, 단체, 시민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