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유·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시설 중 우수설계 및 시공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관계자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자 실시된「2012년 우수시설학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우수시설학교 선정은 1998년도부터 2012년도까지 매년 추진해 왔고, 총 558교가 응모하여 136교의 우수시설학교를 선정하였으며, 설계·시공자 및 담당공무원을 표창 수여해 왔다.

2012년 우수시설학교 선정은 10개 교육청의 16개 학교에서 응모하였고, 건축(설계·시공) 및 전기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하늘고등학교(교장 강석윤)는 인천 최초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서 11년 3월에 개교하였고, 경사지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설계와 안정감 있는 매스계획과 차분하고 비례감 있는 외관 디자인, 쾌적한 공간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서 선정하게 되었다. 최우수상은 충청북도교육청의 오송고등학교가 선정되었고, 교과교실제와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고려한 효율적 공간배치 등 설계부문이 우수하게 평가되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참샘초등학교가 설계부문의 우수상으로, 경기도교육청의 덕이고등학교는 시공부문의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시설학교는 교과부와 한국교육환경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년 교육박람회 등을 통하여 전시할 예정이고, 홈페이지 게시, 홍보책자를 발간하여 널리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시설학교 선정을 통하여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쾌적한 공간 구성 등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여 변화되는 교육과정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 향상과, 미래학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교육시설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