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북부지역 유·초등학생에게도 가상현실 콘텐츠을 활용한 독서체험의 기회가 열렸다.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유환일)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추진하는‘공공도서관 체험형 동화구연 체험관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충주학생회관은 공모사업비 2500만원과 도교육청 2500만원 등 총 5000만원 사업비를 지원 받아 충북에서 두 번째로 동화구연 체험관을 설치한다.
동화구연 체험관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3차원 가상공간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역할극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다.
충주학생회관은 2층에 동화구연 체험관을 설치할 예정이며, 체험관 조성에 필요한 장비도입, 인테리어와 방음설비,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11월중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동화구연 체험관 설치로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상상력이 향상되고 독서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