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평가원, 2013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자료 공개해 2013-06-21 11:32:5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20일에 2013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의 변화 추이를 보면, 응시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27,610명이 감소하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성적 향상 추세가 지속되면서 도시와 읍면 지역과의 성적 차이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대전 지역 학생들의 성적 변화 추이를 보면, 표준점수 평균 기준으로 볼 때,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16개 중 7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어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1단계 상승하였고, 수리 영역은 ’, ‘에서 중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 입시에 중요한 전형 요소로 작용하는 1,2등급 비율이 외국어 영역은 5위에, 언어 영역과 수리 영역은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또 수리영역에서 상위권인 1, 2등급 학생 비율이 0.4% 상승하고, 하위권인 8, 9등급 학생이 0.2% 감소하여 긍정적인 변화 추이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유성구가 외국어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 중 전국 24위로 작년도에 비해 4단계 상승하였고, 대덕구가 수리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전국 30개 시군구 중 14위를 차지하여 대덕구 지역 학생들의 수리 학력 신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은 수리 영역의 성적이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원인을 대전의 수리 영역 응시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3.7%나 높고, 특히 난이도가 높은 수리영역에 응시하는 학생 비율이 31.1%로 전국 평균인 23.4%보다 무려 7.7%나 높아 상대적으로 평균점이 높게 나오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교육청은 학력 향상을 위해 학습클리닉 중점학교 및 School-Up 학교 확대 운영, 각종 평가 결과 분석 환류, 특화된 수학과 학력신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Math Helping Center? 운영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수학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학과 학력 신장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