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는 지난 6월 4일 오전 정의여고 대회의실에서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 (University of Wisconsin Milwaukee) 요하네스 브리츠(Johannes Britz) 부총장과 정의여고 조석제 교장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와 정의여고 간의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석제 교장은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와의 교류협정으로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진학, 진로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도 높다고 말하며 교류협정을 위해 내한한 요하네스 브리츠 부총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요하네스 브리츠 부총장은 뛰어난 학업성취도를 갖춘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교류협정을 통해 정의여고 학생들은 SAT, ACT와 같은 별도의 미국 대학 입학 시험 성적 없이 졸업과 동시에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의여고는 향후 국제반 운영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이로써 일부의 특목고에서 IVY League와 같은 미국 명문대학을 목표로 운영되던 국제반이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와의 교류협정을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로 확대, 운영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유학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미국 유학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대학에 제한되었던 대학 선택의 폭이 해외 대학으로 넓어지게 되었다.
일반계 고등학교와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은 드문 일로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와 정의여고의 교류협정은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 권동인 대표는 “교육 글로벌에 뚜렷한 목표가 있는 교육기관이라면 글로벌 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위스콘신주립대학교와의 교류협정을 체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