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 교육연구동아리 ‘마시멜로우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제2회 행복나눔인상 재능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10명의 현직교사와 가족들로 구성된 ‘마시멜로우봉사단’은 2008년 창단돼 총 336회, 약 672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맞춤형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공주 소망공동체)을 찾아가 사물놀이반, 미술활동반, 과학퍼즐반, 수공예반, 운동놀이반 등 총 5개의 동아리를 구성해 장애인들의 재능계발과 취미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현직교사들을 위한 1박 2일형 힐링봉사캠프도 운영하고 있으며, 희망모금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전용 자전거를 구입, 체육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가한 서미원 교사(청양 정산중)는 “처음 시작할 때는 매주 목요일이 돌아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6년이 지난 지금은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오히려 봉사를 한다기보다 일주일동안 학생지도와 업무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귀한 시간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통해 지친 심신을 힐링받을 수 있도록 힐링봉사캠프를 멋지게 운영하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마시멜로우봉사단은 2012년부터 충남교육청의 교육연구동아리 지원을 받아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학생봉사지도를 위한 봉사스쿨, 교사를 위한 봉사활동 세미나, 1박2일형 힐링봉사캠프 등 우리사회에 진정한 봉사마인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