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예술인을 키우는 "충남예술고등학교" 2013-07-12 19:02:23

충남예술고등학교는 천안의 성거읍에 위치하고 있다. 1994년에 설립 계획이 확정된 이래 지난 2013년 제 13회 졸업식이 거행(157) 되었고 연인원 21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97년 개교 당시 교사로 근무 했던 유순식 교장선생님이 2011년 부임하여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현재 재직중이며 중부권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예술고등학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술고의 특성에 맟추워 실력 있는 선생님들을 공정하게 선발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부모들의 신뢰속에서 채움과 나눔을 주는 휴마트 예술교육이란 교육목표 아래 음악, 미술, 무용의 3개과 학생 493명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젊음을 불태우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학교 문화 선도학교로서 학교폭력 근절과 언어순화 및 흡연학생의 지도를 통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많이 안정되었고 선생님들의 생활지도에 많은 효과를 가져 왔다. 또한 예술고라는 특성에 맞게 학생들 스스로 재능기부나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음악동아리 국악은 병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자체 공연을 하여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또한 미술 벽화동아리도 많은 곳에 무료로 벽화를 그려주는 봉사활동을 하여 주위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학생시절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인성이 형성되어 학교생활도 안정되고 사회의 건강한 일꾼들로 자라나가고 있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 중에는 뉴욕주립대등 해외로 진학한 학생들이 3명이나 있었으며 해외 진학은 앞으로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157명 졸업생 중 많은 학생이 서울지역의 학교에 진학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무용과 학생들 중에는 7명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을 했다. 유순식 교장선생님은 당시 무용과에 입학한 남학생들은 중학교 시절에 마음을 잡지 못하고 경찰서에도 많이 불려 다니는 문제 학생들로 어느 학교에서도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이었는데 무용을 하면서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마음도 부드러워지는 등 학생들이 변화되는 모습이 뿌듯했고, 이런 우락부락한 학생들을 여선생님들이 지도하면서 변화 되는 모습에 선생님들이 존경스럽고 학부모님들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말을 전했다.

 


                                                                                                                       <현대무용 연습모습>

 

또한 유순식 교장선생님은 앞으로 수용인원이 적어 아쉬움이 있는 기숙사 시설을 확장 정비하여 많은 학생들을 수용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며, 또한 학교의 적합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여 차별화 되고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