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도움자리 "이상호 선생님" 2013-07-12 19:11:23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를 똑 같이 존경하며 일컫는 말이다. 주위에 휼륭히 성공한 사람들의 뒤를 살펴보면 휼륭한 부모님의 가르침이나 스승의 가르침이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방황길에선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스승인 윗 사람의 가르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 시대는 이러한 전통적 가치가 많이 무너지고 있음을 본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육자로서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주워진 역할을 당당하는 선생님들이 있어 소망스럽다.

 

경기도 수원에는 1903년에 삼일학교로 개교하여 1955년 설치 인가된 삼일상업고등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는 2000년부터 교편 생활을 하신 이상호 기능부장 선생님이 계신다. 작년에는 3학년 부장선생님을 맡아 학생들의 취업을 지도 했다. 취업 후 4개월 동안 4대 보험을 동일하게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직장에서 취업을 유지할 의사가 있는 진정성 있는 취업률 조사에서 54%의 높은 평가로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전국에서 5명을 뽑는 금융감독원에 1명이 취업했으며 그 외에도 각종 공사 및 은행 등에 많은 학생이 취업을 하였다. 이러한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된 원인을 이상호 선생님은 열심히 공부하고 지도에 잘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그 공로를 돌렸다. 이상호 선생님은 1학년 신입생 때부터 방과 후 수업 및 자율학습을 저녁 9시까지 3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왔다. 전문계에 진학한 학생들도 대부분 대학교 진학에 목표를 두고 있는데 진학에서 취업쪽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각 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물론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끌어 주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의 고교생 취업 장려 정책에도 선생님의 학생지도 방법이 부합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일자리를 마련해 나갔다.


                                                       <학생 진로를 위하여 의논중인 교무부장(좌측)선생님과 이상호 선생님>

 

이상호 부장 선생님은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나의 본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내가 학생들에게 진정성을 못 보여주어서 학생들이 이해를 못 하는구나는 생각 때문에 가장 어려웠고 앞으로 퇴직까지 15년 정도의 기간이 남았는데 지도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취업의 도움 자리 역할을 계속해가는 것이 꿈이다고 밝혔다.




류목균 기자 newsry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