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파트 하늘농장 첫 개장 2013-07-15 09:17:21

대전시는 지난 13일 오전 비래동 평화아파트와 오정동 평화로운 아파트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하늘농장은 농작물을 키우는 생산적 여가활동 및 생산물의 나눔 등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공동체 텃밭과 도?농 교류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도농상생 연결고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하늘농장 개장으로 비래동 평화아파트(38가구), 오정동 평화로운 아파트(68가구) 주민들은 가구당 약 2씩의 텃밭을 분양받아 상추와 고추 등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하늘농장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면서 새로운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난방비 절감과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등 이점이 많아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총 4곳의 아파트단지 옥상에 공동체 텃밭을 만들고, 농촌체험마을과 1:1 자매결연하고, 어린이 농촌체험 및 농산물 직거래 등 도?농 교류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하늘농장에는 아파트별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300규모에 방수 및 안전펜스, 관수시설, 빗물이용시설과 텃밭시설 등을 조성하고 휴게시설도 갖춘다.

 

시는 하반기에도 동구 가양동 가양시장아파트, 서구 내동 서우아파트 등 2곳에 하늘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학교와 복지시설, 사회단체, 어린이집, 기업체 등에 1천여만 원을 지원해 옥상텃밭(100규모) 95곳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