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윤덕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중등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건전한 성 가치관을 갖게 하고,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7월 18일(목)에 중등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중·고등학교 5개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 10여명이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하여 7가지의 색다른 체험방에서 주제별 체험을 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신체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건전한 성 가치관과 성문화를 배우며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은 직접적이고 능동적인 체험을 통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한편, 2학기에는 9월 3일(화)에 총 2개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10여명이 이와 같은 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및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사춘기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성인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에 만족을 표했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자립하여 사회생활을 할 때 꼭 갖춰야 할 성에 대한 지식과 이성관계에 관한 부분까지 실제적인 교육으로 준비한 완주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덕임 교육장은 ‘우리학생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어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