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 클래식인기차트 2위 등극 2013-07-18 13:53:20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를 제치고 클래식 인기아티스트 2위에 올랐다.

또 최근 발매한 mbc<구가의서>ost <마이 에덴>의 영어버전, 한국어버전이 나란히 네이버 인기차트 1, 2위에 올라 인기 상한가로 치닫고 있다.

네이버뮤직차트 클래식부문 인기아티스트차트는 국내외를 총망라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청취 빈도를 나타내는 순위다.

우연히 차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인이나 다름없는 이사벨이 어떻게 최고의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겨루게됐는지 궁금해하지만, 이내 그의 노래와 경력을 보고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이사벨은 지난달 조수미에 이어 클래식인기아티스트 차트 4위를 차지했는데, <구가의서>ost의 인기와 MBC <희망 나눔 콘서트>의 선한 이미지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팝페라는 오페라를 대중화시킨 장르지만, 아직은 독립된 장르가 아니라 클래식차트로 분류된다.

현재 네이버뮤직 클래식 인기아티스트 1위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차지하고 있고, 2위 이사벨, 3위 조수미에 이어 4위 세계적 팝페라 디바 사라브라이트만과 5위 한국의 임형주가 그 뒤를 잇고 있어 ‘신인 아닌 신인’이사벨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사실 이사벨의 경력은 화려하다. 미국 뉴 잉글랜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보스턴 음악 대학원을 거쳐 카네기 홀 독창회로 미국 성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미국 3대 오페라단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프리마돈나가 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데 성공한다. 이후 혼성 3인조 팝페라그룹 ‘윈’으로 미국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안드레아보첼리, 조쉬그로반의 프로듀서 레오조와 안드레아산드리가 공동작곡한 팝페라<마이 에덴>영어버전이 MBC<구가의서>메인타이틀곡으로 발표되면서 한국시장에 데뷔했다.


백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