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마이스터고 선정 설명회 개최 2013-07-19 09:47:19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국가·지역 전략산업과 FTA에 대비한 집중육성산업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기 기술인재를 양성할 제8차 마이스터고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18일(목)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제8차 마이스터고 선정 설명회 개요
- 일시·장소: ’13.7.18(목) 15:00~17:00,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 참석: 관계부처, 마이스터고 지정 희망 학교,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 등

금번 제8차 마이스터고 선정은 창조경제 구현과 경제부흥을 위해 국가적으로 조기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각 부처에서 판단하여 요청한 소프트웨어(미래부), 조선해양플랜트(산업부), 해외건설·플랜트(국토부), 식품·종자생명(농식품부)의 5개 분야에서 우선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각 지역별로 주요 전략산업에 대해 개별학교가 교육청 및 지자체 등과 협의 후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하는 경우 해당 분야 소관부처의 의견조회 요청 등을 거쳐 선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심의를 통해 제8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가 관련 산업과 연계하여, 교육과정 및 학과개편 등 개교준비-운영-취업-성과관리 등 전 분야를 지원하게 되며 올해 교육부에서 개교준비 기반 조성을 위해 25억원을 지원하고, 시·도의 해당금액에 대한 대응투자 지원과 함께, ’14년부터는 관계부처에서 별도의 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실습환경 구축 및 현장실습 지원, 분야별 산업수요 맞춤 교육과정·교재개발 및 교원연수 지원 등에 지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제8차 마이스터고 지정협의 신청서를 10월 18일(금)까지 접수하고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현장 심의 등을 통해 마이스터고 선정·심의요건에 부합하는 학교를 결정하여 12월 중 발표하기로 하였다.

금번에 지정되는 학교는 관련부처의 지원 등을 통해 1년여의 개교준비 기간을 거쳐, 2015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고자 ’08년에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현재 35개교(제1~6차 지정교)가 운영 중이며 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21교(제1·2차 지정교)의 경우 졸업생의 90.3%가 취업(’13.4.1 기준)하였고 최근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웹디자인 분야에서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충북반도체고 졸업생 조용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처간 협업을 통한 마이스터고 육성으로 산업정책-인력정책-교육정책-기업 인사정책 간 연계 및 선순환을 강화하여 능력중심사회 정착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졸취업자에 대한 국비유학 기회제공 및 산업기술명장대학원 설립 등 고졸자에 대한 경력개발 인프라를 구축하여,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고졸취업자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