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신우인)은 18∼19일 1박 2일로 ‘청명한울타리 가족성장캠프’를 실시했다.
관계회복프로그램 중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실시한 이번 가족캠프에는 20가족 5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 ‘사랑의 날’에는 그동안 얼어붙은 서로의 마음을 열고, 가족의 화목을 염원하는 풍등을 만들고 소원을 적어 바람에 날려 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오 모(16)군은 ‘앞으로 아버지에게 ’멋진 아들‘, ’책임감 있는 학생‘이 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행사후 학부모들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선생님들과 개별상담과 지도방법 등 서로의 의견을 공감하며 ‘마라톤’ 상담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서바이벌 게임, 세금천 레프팅 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나눔’의 장을 가졌다.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가족단위의 캠프를 진행할 때 마다 위기 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변화하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관계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