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캠프’가 정읍에서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3 청소년 건강지킴이 캠프’를 25∼26일 정읍 우리누리 선비문화체험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흡연 학생의 금연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금연을 시도하는 학생과 희망자 등 40명이 참가하며, 모든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인 25일 오전 체험관에 도착해 입소식을 갖고 1박2일 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특히 프로그램들은 딱딱한 교육 위주에서 탈피해 떡메치기,
금연다트 맞추기, 전통놀이체험, 골든벨 금연퀴즈, 음악감상 등 다양한 놀이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둘쨋날인 26일에는 금연 또래상담 리더십 키우기, 역할체험, 금연선서 등을 하고 수료식을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의 금연의식과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소년의 흡연율 감소 및 건강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