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4월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학교폭력이 전혀 없는 ‘크린 학교’가
작년 121교(조사 대상 학교 1030교)에서 올해 320개교(조사대상 학교 1017교)로 199개교가 증가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전년도 8.9%에 비해 올해에는 2.48%로 크게 낮아졌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실태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
현장 방문 조사 등을 통해 은밀한 집단 따돌림, 사이버 폭력 등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파악하였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난
7월 15일(월)에「다이렉트지원팀」을 발족시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생활지도특별지원학교를 10개교 추가 선정하여 총 114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학교에
책임교사 수업 경감, 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어울림프로그램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생활지도과장은“앞으로 경상북도의 학교폭력 근절 대책은‘학교 자율성에 근거한 현장 맞춤식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고, 단 한명의 학생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지 않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