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등학교(교장 신학경) 3학년 김현희 양이 제10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특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현희 양은 새싹을 이용한 식품개발을 주제로 보리, 콩잎, 매밀 등 새싹 식물에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을 첨가해 환제와 분말가루 등으로 가공해
유통·판매한다는 계획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중앙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산업자원통상부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의의욕과 창업기회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은 김현희 양의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은상에 임미래(충주상고 3학년), 곽승경(충주상고 3학년)이 입상했고,
동상에 황미영(충주상고 3학년)가 우수상에 장준혁(충북반도체고 1학년), 김현재(충북반도체고 2학년), 김빛(충주상고 3학년)이 입상하는 등 총 7명의
학생이 우수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창업아이템과 창업에 관계된 세부계획을 담은 창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공모된 1000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프리젠테이션 발표심사 등을 통해 최종 입상작이 결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추진되어온 비즈쿨 활동, 창업동아리 운영, 학교기업 운영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창업계획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