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 Wee 센터는 지난 5월 20일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두 달 간 사회성 및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Wee공감교실’집단프로그램을 1, 2차에
걸쳐 북부 관내 초등학교 4개교의 2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0회기를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Wee공감교실'은 게임놀이 및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만족도 평가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시작 전과 종결 후에 학생들의 공감능력과 교우관계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여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보다는 자기생각이 더 중요하고 이로 인해 다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 이후 경청과 내 감정 표현하기, 화나는 마음 조절하기,
나-메시지로 전달하기 등의 사회기술들을 습득하며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참여 학생들이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남학생(5학년)은“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았어요. 경청과 나-메시지를 배워 친구들의 말을 존중하고 내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의 감정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배운 것을 실천하여 친구가 발표할 때도 잘 들어줄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Wee공감교실’은 1학기 성과를 토대로 향후에도 학생들의 안정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