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교육 실시 2013-07-25 15:29:21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의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이 25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험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2013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을

24일부터 731일까지 78일간 실시한다.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은 2005년 경남교육청이 일본 긴끼경남도민회, 미국 메릴랜드한인회와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재외동포 자녀 모국체험 교육은 해마다 참가하는 재일동포 자녀 24명 외에 미국 메릴랜드 한인회 동포자녀 3명과 경남 한국학생 10명이 함께

한국,일본,미국 학생들이 하나 되는 공동의 장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성기홍 과장은 비록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멀리 떠나 살고 있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큰 지붕아래 함께 살아가는 한 가족이다

라고 하면서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경제순위 12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전 국민의 노력과 해외에서 여러분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눈물어린 고생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성기홍 과장은 또 세계에서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우리 경남교육청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환영식을 마친 후 산청 다물평생교육원에서 동북아 최강 만주를 누볐던 고구려인들의 웅대한 기상을 체험하고 재기차기 등

우리의 전통놀이, 전통음악, 전통예절과 한국역사를 체험한다.

 

또 거제대우해양조선과 LG전자를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견학하고 경남과학교육원, 진주박물관을 방문해 경남의 교육시설과

임진왜란에 대해 학습 한 뒤 경남교육청에서 평가회 및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이틀 밤은 경남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해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학생들 간의 친선도모 및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올해 재외동포자녀 모국체험 교육이 한국, 미국,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모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민간 외교사절로 육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 학교정책과 국제교육담당 하홍란(268-1513)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