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날 도입 3년차 채식급식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채식 식단을 도입하여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57개교를 대상으로 ‘채식의 날’ 시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채식의 날 시범학교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012 시범학교 설문 조사 결과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학생 86.3%(실시전 82.3%), 학부모 97.5%(96.9%), 교직원 99%(9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채식의 날 운영에 따라 ‘채식 섭취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학생 92.7%(90.5%), 교직원 100%(100%)로 ‘그렇다’로 조사됐다.
‘채식은 건강에 도움된다’는 질문에 학생은 89.7%(86.8%), 학부모 95.8%(96.1%), 교직원은 99.5%(99.5%)로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1년에 20개교, 2012년에 43개교, 2013년에 57개교를 채식의 날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시범학교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의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에서 채식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 조림, 찜, 국 등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단을 구성하여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학생의 기호를 고려하여 다시마, 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아토피 질환이나 비만 예방을 위한 채식의 필요성 등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환경, 건강, 배려 등 친환경 식생활을 지향하는 녹색 식생활 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한 만족도 및 채식 섭취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가 상승하고 있다”라며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의
만족도 및 지지도는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3월 초 ‘채식의 날’ 시범학교에서 운영해 온 채식 식단 중에서 선별한 100가지의 채식 요리 레시피와 시범학교 운영 관련 자료 등으로 구성된 ‘채식건강식단 자료집’을 발간해 전체 학교에 배포했으며, 하반기에는 전북교육연수원과 함께 채식시범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전통 음식문화 연구 등 채식에 관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2 시범학교 설문조사 결과>
? 조사인원 : '채식의 날' 시범 운영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표본조사
구 분 |
실시전(인원:명) |
실시후(인원:명) |
비 고 |
학생 |
2,246 |
1,972 |
|
학부모 |
388 |
407 |
|
교직원 |
390 |
400 |
|
? 2012 '채식의 날' 설문 조사 결과
설문내용 |
구분 |
실시전(%) |
실시후(%) |
비 고 |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 |
학생 |
82.3 |
86.3 |
4 % 상승 |
학부모 |
96.9 |
97.5 |
0.6 % 상승 | |
교직원 |
98.9 |
99 |
0.1 % 상승 | |
채식 섭취에 노력한다 |
학생 |
90.5 |
92.7 |
2.2 % 상승 |
교직원 |
100 |
100 |
- | |
채식은 건강에 도움된다 |
학생 |
86.8 |
89.7 |
2.9 % 상승 |
학부모 |
96.1 |
95.8 |
0.3 % 감소 | |
교직원 |
99.5 |
99.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