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판수)에서는 7월 26～27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도단위 교과연구회 하계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회에는 교육장, 장학관, 장학사 등 전문직 20명과 교장, 교감, 교사 270여명, 총 29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사립학교 교원이 30여명 참석하여 공ㆍ사립이 함께하는

수학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연수회는‘학생 활동 중심 교실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연수’라는 주제로‘교사연수’와‘수학체험’분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교사연수는 스토리텔링 교수학습법(대구가톨릭대 서보억 교수), 아이들의 배움을 살리는 수업(삼성현중 교사 박영란), 나눔 실천 협동학습과 스토리텔링 수학수업(의성여중 교사

하충훈), 수리논술 유형분석 및 지도방안(석적고 교사 임대영)을 주제로 4개의 파트를 동시에 실시하였으며 회원들은 강의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활동 중심 수업방법으로 수학체험 연수를 실시하였고, 황금비 캘리퍼스 만들기(선산여중 교사 조수진), 테셀레이션 시계 만들기(사곡고 교사 전선미), 우리는 센스 있는 다면체(옥계중, 조지

연), 시어핀스키 삼각형 열쇠고리(현일중, 이해영)의 4분야를 개설하였고 회원들은 하나를 선택하여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팀별 소감발표 및 시상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수학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한 방법으로 EBS-MATH를 소개하는 등 앞으로 추진하여야 할 수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을 실시하였으며, 회원들은 수학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을 결의하였다.

현재 중등수학교육연구회는 구미, 포항, 상주, 김천지역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캠프를 통해서 학생 스스로가 실생활에서 수학적 요소들을 찾아내고 그것들을 수학적으로

조직해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수학적 사고력과 분석력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 지자체 등과 M.O.U 등을 통한 수학교육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