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제주도에서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테마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천시 오정구 지역의 저소득 가정 초.중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역사, 과학, 생태 3가지 테마로 구성, 테마에 맞게 국립제주박물관, 다빈치뮤지엄, 승마체험 등을 진행하여 제주도의 이모저모를 알차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녁에는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보는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참여 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자신감을 기르기도 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즐기는’ 캠프에서 벗어나 ‘배우는’ 캠프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작년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같이 제2회 제주도 캠프를 진행한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는 “처음에는 다소 의기소침해 하던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밝아진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