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각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단기집중영어캠프가 농산촌 학생들의 영어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은 농산촌 학생에게 방학 중 집중적인 영어체험활동을 통한 생활영어 활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개 지역에서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도교육청, 지자체와 대학 등이 함께 총 7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운영되며 해외 어학캠프 못지않은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영어교육실태와 학교특성에 맞춰 자체운영과 대학위탁 형식으로 도내 초?중학교 학생 총 3,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교육청과 학교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자체캠프는
▲ 보은지역은 7. 26.(금) ~ 8. 9.(금)까지
▲ 옥천지역은 7. 29.(월) ~ 8. 9.(금)까지
▲ 영동지역은 8. 5.(월) ~ 8. 16.(금)까지
▲ 진천지역은 7. 22.(월) ~ 8. 23.(금)까지
▲ 음성지역은 7. 22.(월) ~ 8. 2.(금)까지 각 학교별로 운영되며,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영어전담교사, Talk원어민 장학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지역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 위탁되는 캠프로
▲ 충주지역은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에서 7. 29.(월) ~ 8. 9.(금)까지
▲ 제천지역은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7. 22.(월) ~ 8. 2.(금)까지
▲ 청원지역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7. 29.(월) ~ 8. 2.(금)까지
▲ 괴산증평지역은 중원대학교에서 7. 29.(월) ~ 8. 10.(토)까지
▲ 단양지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7. 28.(화) ~ 8. 5.(월)까지 대학의 캠퍼스와 기숙사를 활용해 교수, 원어민교사 등의 활용한 영어캠프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방학중 단기집중영어캠프에 농산촌과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선발해 집중적으로 양질의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생활 주제 중심의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을 활용해 원어민 교육 등 영어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제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등 영어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영어캠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각 영어캠프의 프로그램 내용과 교육여건과 환경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