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교육감과 경남지역 14개 대학(교)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진주교육대학교 3층 회의실에서 경남 초·중등교육이 대학교육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협의회는 도내 대학들과 경남교육청이 지난 2008년부터 국제교류 사업, 대학입학사정관제, 대학 교육기부 참여,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상정 안건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협력을 추진하는 협의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인 진주교육대학교 김선유 총장 외 도내 13개 대학(교) 총장이 참석한다.
도내 대학들은 창의성 캠프 지원 확대 협조, 우리 땅 공룡 탐사 캠프 운영 협조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교육청은 ▲TaLK 프로그램 국내 대학 장학생 모집 협조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대학 교육기부 참여 활성화 ▲교육청-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등교과교육연구회 컨설팅 지원 협조 ▲재직자(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자) 특별전형 확대 등의 협조를 제안하는 등 경남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발전협의회의 차기 회장을 선출해 경남교육청과 도내 대학 간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도내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사회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 재능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 참여가 경남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할 예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경남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