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8월 2일(금)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기 위한 『2009 개정 교육과정 현장 적용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여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화기 위해 경상북도 관내 초?중?고 교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산초등학교 신영숙교장은 “색깔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필요성 및 학생의 삶이 중심이 되는 교과교육과정 운영,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안겨 주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계중학교 신정숙교장은 “100대 교육과정 공모전에 대비한 실천적 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교육부의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공모에 대비하기 위해서 공모의 목적에 부합하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보고서 작성의 실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전년도 우수학교 사례 분석, 공모전 선정 기준에 따른 학교 비전 설계,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진로 활동 활성화, 꿈을 키우는 우수 프로그램 구안 등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번 연수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선정된 영주 이산초등학교, 포항 이동중학교,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산초 교사 조성자는‘소나무와 함께 알콩달콩 미래 이야기 ISAN 알짬 교육’이란 사례 발표에서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PBL), 직접 보고 느끼는 교과 융합 창의 프로젝트, New-Spectrum 평가 등으로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며, 학부모가 선호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이동중 교감 최봉식은‘미래 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명품 A+ 학교’라는 사례 발표에서 교과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더불어 만들어 가는 창의적 체험활동, 공감?소통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창의적 평가 방법 개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선덕여고 교사 장혜경은‘사랑으로 나누는 교육, 창의력이 자라는 학교’라는 사례 발표에서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SMART 교수?학습 방법 전개, 프로젝트 인성교육 실시, 집중이수 실시 교과의 평가방법 개선 등을 통해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에 대해 공감하고 신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연수회에 참가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가 교육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수학교 사례 발표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사점들을 많이 얻었다고 하였다.
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앞으로 좀 더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학교교육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