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관장 윤문학)에서는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유휴 노인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고학력 퇴직 인력 가운데 교육공무원, 전문가 등 전문 능력을 가진
인적 자원을 활용해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을 구성하여 장마와 무더위 속에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
퇴직 공무원 및 사회전문직 경력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2007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수많은 봉사 실적을 남겼고 올해에는 63개 기관에서 127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 단원은 수첩에 월 중 봉사활동을 빼곡히 적어 월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의 등. 하교 지도와 특기 적성 교육을, 화요일에는 행정기관 민원실에서 민원인에게 손과 발이
되는 도우미역할을, 수요일에는 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목요일에는 학교 폭력 예방 안전을, 금요일에는 문맹 어르신에게 한글 수학 지도 등을,
토요일에는 제자와 동료단원들과 친교 활동을 하는 등 일주일 내내 음지를 찾아다니면서 어렵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또 다른 단원은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면 행복해지고 하루에 열사람 이상 만나면 온 세상을 가진 것 같다.”라고 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봉사 활동하는
사람은 표정이 밝아 행복하지만 이기적인 사람은 표정이 어둡고 불안하다며 봉사활동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습운영과 임광빈 과장은 “봉사단은 퇴직자의 전문지식을 지역사회 평생교육 자원으로 활용하고, 퇴직자의 평생교육 봉사 제공으로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부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퇴직자상 정립과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