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도담초등학교(교장 김순옥)은 지난 3일(토) 1, 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찾아가는 꿈 이야기’란 주제로 여름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독서활동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활용한 학생주도의 진로체험 프로젝트 활동으로 전개하여 어린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참가한 학생들은 모둠별로 직업나무 만들기, 스톱모션-그림책 속 삽화 만들기, 나만의 독서가방 만들기, 책의 등장인물에게 어울리는 집 짓기, 동화속 등장인물의 머리모양 만들기 등의 프로젝트 활동을 그림동화책과 연계하여 수행하며 영화배우, 디자이너, 건축가, 헤어디자이너의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최홍제 학생은 건축가 프로젝트 코너에서 “‘거짓말 같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엘레나에게 비가 새지 않는 튼튼한 집을 지어 줄 때 좋은 건축가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했고, 김지은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장면을 독서가방에 그리고, 동화책의 한 장면을 친구들과 함께 역할놀이로 표현할 때 마치 예술가가 된 것 같아 행복했다”고 하였다.
독서캠프에 학부모 도우미로 참석한 이영임 학부모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진로체험을 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도담초등학교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며, 스스로 학습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