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이 경북 일대에 순회 전시된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지난 7월에 진행된 제15회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과 제9회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된 작품을 경상북도관광공사 유교랜드 및 경북지자체를 선정해 순회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순회 전시는 공모전에서 당선된 우수 아이템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경상북도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자인 협력 문화 확산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캐릭터 인형, 안동포, 안동한지, 도자기, 핸드폰 케이스 등 전통문양·캐릭터 작품 등 우수작 130여 점이 출품되어 일반 시민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전시는 8월 1차 전시와 9~10월 2차 전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전시는 8월 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간 안동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일반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앞서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및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북 23개 시·군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에 관한 협력과 문화관광산업을 위한 각종 정보 공유 및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등에 대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순회 전시를 통해 공모전 당선작들을 적극 활용하여 문화 일자리 창출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무료로 개방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공모전 당선 작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