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학교교육현장의 학습공백기가 우려되는 이때에,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하는 음악회를 통해 화합과 일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전건한 학교풍토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가 있다.

충북 청원의 오창고등학교(교장 장재영)는 지난 12월 21일(금)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된 청주청소년교향악단은 ‘Dream Concert'라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음악회를 연주했다.

이날 공연은 오선준씨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선화, 테너 윤성언, 바이올린 이주미 등 지역의 유망한 예술인들과 청주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가곡, 영화 테마곡 등을 선보였다.

오창고 장재영 교장은 “청주청소년교향악단의 재능교육기부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속에서 학기말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또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클래식에 대한 친근감을 갖을 수 있었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정서함양과 소통의 시간의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