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무더위 휴식처로 중앙도서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아 7~8월 들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해 자료실과 열람실을 이용하며 붐비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일 연평균 이용자 1,539명에 비해 약 29% 늘어난 수치이며 이 기간 중 1일 도서 열람건수도 2,490여권으로 지난해 1일 평균열람 2,060권에 비해
20%로 늘었다.
특히,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의 경우 학부모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급증하며 아침 일찍부터 붐비고 있다.
도서관은 이 같은 이용자 증가에 따라 하절기 열람실 개방시간을 밤 12시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8월 들어 인기 문학 작품 800권 등 신간도서 2000여권의
장서를 확충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책도 읽고 무더위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