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韓日 학생 문화예술 교류 2013-08-20 09:40:19

충남교육청은(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20일부터 23일까지 34일간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한일 학생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한다.

 

한일 학생 문화예술 교류는 1997년 충남교육청과 일본 오이타현교육청 간의 교육?문화?스포츠 교류협정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다. 금년도 교류는 일본 분고노시 미에종합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병천고등학교 최성창 교장을 단장으로 한 방일 교류단은 임원을 비롯해 학생 등 총 17명이 참가한다. 학생은 일본 오이타현교육청의 전통예술분야 교류 요청에 따라 병천중?고등학교 하늘소리연희단 단원 12명이 참가하며, 일본측 학생은 오이타현 분고노시 미에종합고등학교의 향토예능 카구라(神?) 단원들이 참가 한다.

 

병천고등학교는 조리과?미용과?애니메이션과로 편성된 특성화 고등학교이며, 하늘소리연희단은 2002년도에 창단이후 사물?풍물?남사당연희 등 활발한 공연을 통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2010)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학생 전통연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한일 학생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병천고등학교 하늘소리연희단은 삼도 사물놀이와 사물판굿을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사물판굿은 꽹과리, 장구, , 징 등 네 가지 악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끈으로 매어 서서 연주하는 것으로 연주를 하면서 머리로 상모돌리기, 발놀림하기, 남사당놀이 중의 하나인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을 공연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한일 학생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충남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학교?지역 간의 연계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문화예술 감성을 고양하고 양국의 문화예술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