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도초(교장 박세권)는 8월 12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2주간에 걸쳐 3-6학년 61명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실 및 음악실에서 ‘동(도)행(복)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를 실시하였다.
대전동도초는 지난 4월 교육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5월 30일 교육부 컨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3학급의 소규모 학교지만 3-6학년 158명을 대상으로 단원모집을 한 결과 61명(38%)의 학생이 신청하였는데, 이는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을 최대한 배제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동도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도)행(복) 오케스트라 여름캠프’는 4명의 각 파트 전문강사들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1일에 1시간씩 개별레슨을 실시하고 추후 1시간의 개별연습을 하는 등 각 레슨실마다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였다. 특히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목원대학교 스마트 스쿨에서 4명의 학생이 자원봉사를 나와 아이들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가한 4학년 김모 학생은 “평소에는 2일에 한번 레슨을 받아 악기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었는데 이번 캠프동안에 집중적으로 레슨을 받을 수 있어 악기를 다루는데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동도초 박세권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도)행(복) 오케스트라 여름캠프에 열심히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격려하며 “오늘 흘린 땀방울의 무게만큼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더욱 커질 것이며 더 나아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여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