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서부지사 및 서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실시한 청소년 비만해소 운동교실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3일에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3주 동안 실시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만해소 운동교실은 총 9교(괴정중 등 6교, 둔원고 등 3교) 28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2개 반에서 주 3회(총 10회) 실시되었으며, 그 밖에도 청소년 대사증후군 검사, 식사일기 분석, 체력측정 및 혈액검사를 통하여 비만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평균체중이 80.7kg에서 76.3kg으로 4.4kg이 줄었으며, BMI지수(체질량지수)도 28.76에서 27.61로 감소하였다. 비만해소 운동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인하여 겨울방학에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학교보건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만해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학생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