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과 인터넷 중독, 패스트푸드로 인한 대사증후군 발병률 증가 등 각종 유해환경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육체·정신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줄넘기 건강 교육’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9월 3일부터 12월 27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줄넘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장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줄넘기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기본 체력을 향상시키고, 운동을 통한 협동심 배양으로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청소년수련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수련관에서 줄넘기 강사를 직접 파견하여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수련관 인근에 위치한 10개 초등학교를 우선 시범 운영하여 내년에는 성남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박민재 서현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줄넘기만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은 많지 않다”며“PAPS(학생건강체력평가제)를 도입하여 줄넘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