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14개 지역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충남 학생교복적정가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준)와 교복업체 김설영 교복은 학부모들의 지난 6월 이후 교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학생교복 표준모델을 28일 10시 충남교육청에서 발표했다.
이번 학생교복 표준 모델은 대학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학부모들과 김설영 교복이 2개월 넘는 디자인 과 수정을 통해 아름답고 맵시 있는 교복을 만들었다고 위원회측은 밝혔다. 또한, 겉감과 안감의 질, 보온성, 파커를 대신할 수 있는 실용성 등을 모두 갖추고 가격은 20만원 이내에서 책정했으며, 이 가격은 천벌 정도 대규모 주문시 최저 16만원 때까지 가격이 낮아질 전망으로 경제성에서 파격적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알뜰한 교복 유지를 위해 학교를 옮길 때 전 학교의 교복을 그대로 사용함을 물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입학하더라도 중학교 때 입던 셔츠와 조끼는 그대로 입도록 하는 등 중?고 동일 모델을 유지해 교복비를 절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강구했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충남교육청 관계자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학생교복 표준모델 발표회를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