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는 2013학년도 학부모 진로콘서트를 9월 7일부터 10월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별로 개최한다.
학부모 진로콘서트는 5개 지역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토요일에 14시30부터 16시30분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지역 공연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9월7일에 대덕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14일에는 중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9월 28일에는 유성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10월 5일에는 동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구청 대강당에서, 10월 12일에는 서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학부모 콘서트는 자녀 진로교육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하였는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겪게 되는 진로에 대한 갈등 상황을 연극으로 직접 제작하여 공연하게 되며, 1부와 2부 연극 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참여한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이러한 토론의 시간을 통해서 자녀와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또 어떻게 자녀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공연되는 연극은 진로교사들과 전문 연극 작가와 연극 배우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각본을 준비하고 연습 과정을 통해 준비한 것으로 대전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 공연하게 되는 순수한 창작극이다.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학부모 진로콘서트는 새로운 방식의 학부모 진로로교육 프로젝트로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겪고 있는 자녀와의 진로 갈등 상황을 연극이라는 문화 매체를 통해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올바른 자녀 교육 방안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또 많은 학부모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역별 나누어 진로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